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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프리에이전트(FA) 양현종이 KIA와 이별을 선택했다.
양현종은 에이전트인 스포스타즈 최인국 대표와 3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조계현 단장을 만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단도 양현종의 의지에 “응원하겠다”고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양현종은 구단을 통해 “저의 꿈을 위한 도전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구단에 죄송하면서도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맷 윌리엄스 감독님께도 함께 하지 못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다. 그 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KIA는 “해외 진출에 대한 양현종 선수의 꿈과 의지를 존중하며, 그 동안 타이거즈에 헌신한 양현종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양현종이 미국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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