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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3)이 제주도에서 일주일 동안 전 동료들과 훈련한 후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김광현 측 관계자는 31일 “부산에서 훈련 중인 김광현 선수가 제주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내달 2일 정도에 제주도로 떠나며 SK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다. 숙소는 따로 사용하고 프로그램도 다르지만 피칭에 들어가기 전까지 과정을 SK 투수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달부터 부산에서 자신의 루틴에 따라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했다. 2월초부터는 제주도에서 전 동료들과 일주일 동안 마운드에 오를 준비를 한다.김광현 측 관계자는 제주도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내달 10일에서 12일 사이에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선수들에게 2월 중순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로 모일 것을 일찌감치 통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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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김광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K 동료들과 빅리그 캠프 전 시간을 보낸다. 1년 전에도 김광현은 SK 구단이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캠프를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 예전 동료들과 땀을 흘린 후 세인트루이스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2020년 빅리그에서 첫 시즌을 보낸 김광현은 8경기 39이닝 3승 0패 평균자책점 1.62로 맹활약했다. 당시 김광현은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맞이했다가 선발투수로 보직이 바뀌었지만 올해에는 선발진에서 개막을 맞이할 확률이 높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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