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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토트넘에서 활약중인 손흥민(28)의 공격 파트너 해리 케인(27)이 부상을 털고 2주 뒤에 복귀한다. 케인은 당초 6주후에나 부상을 털고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빠른 회복을 보여 늦어도 오는 13일 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는 출장하게 된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지난달 29일 리버풀전에서 다친 발목 부위에 대해 정밀 검사를 했고, 회복 상태가 아주 빠르다. 희망적이다”라고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에 2일(한국시간)밝혔다.
토트넘은 케인이 결장하면서 1일 브라이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고, 공격 콤비인 손흥민도 맥을 쓰지 못했다. 토트넘은 2020~21시즌 손흥민-케인 콤비의 의존도가 어느때보다 컸다. 손흥민은 2일 현재 12골 6어시스트, 케인은 12골 1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34골 가운데 무려 24골이 손흥민과 케인의 발끝에서 나왔다.
케인은 첼시와 웨스트 브롬과의 연속 홈경기뿐만 아니라 FA컵 5라운드(16강전) 에버턴과의 방문경기도 놓칠 것이 뻔하다. 하지만 EPL 선두인 13일 맨체스터 시티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케인과 의료진의 판단이다.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 경기에서 케인이 부상당했을 때에는 앞이 캄캄했다. 팀에 복귀하는데 6주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예상외로 빨리 돌아오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bhpark@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