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개그맨 안상태 아내 조모 씨가 층간 소음에 대한 입장을 다시금 게재,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3일 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에 사는 불쌍한 연예인. 아래 사는 불쌍한 키보드 워리어"라고 말문을 연 후 "진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또렷해지지. 집에 불쑥 찾아온 게 족히 10번. 미안하다 사과하고 조심하는데도 경비실 통한 인터폰 항의 30번 이상, 관리실 통해 사람 보내기를 수십 번, 아기 없을 때도 자고 있을 때도 항의"라고 적었다.


또 "관계없는 사진 캡처하고 악의적 저격 폭로 글 작성. 우리가 사과한 거 당신이 수도 없이 항의한 건 왜 빼나요. 이사 간다고 하는데도 이사 날짜, 집 가격까지 왜곡해서 공격. 조심하고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소음이 있었겠죠. 미안해요"라면서 "우리가 죄인. 인정. 빨리 이사 갈게요"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달 12일, 안상태 아랫집에 사는 이웃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 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남편에게 정중히 부탁 좀 드리고 오라고 해서 두 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는데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었다"라며 안상태 가족을 저격했다.


이에 조 씨는 SNS에 "저희를 비난할 의도로 너무 나쁘게 쓰셨던데 그 글만 보고 다 믿지 마라. 5년 동안 이 집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층간 소음 문제로 문제가 됐던 적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또한 "위에 사는 불쌍한 셀러브리티, 아래 사는 불쌍한 키보드 워리어"라고 비난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안상태 측은 오는 4월 이사를 가겠다고 밝혔지만 조 씨가 A 씨를 다시 저격하면서 내막에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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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안상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