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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나이지리아의 악몽’ 카마루 우스만이 UFC 웰터급 사상 최다인 13연승을 기록할 수 있을까?
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58 메인 이벤트에서는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17승1패, 나이지리아)과 랭킹 2위 길버트 번즈(19승3패, 브라질)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거침없는 기세로 12연승을 달리고 있는우스만은 6연승 번즈 상대로 3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도전자 번즈는 오랜 팀 동료였던 우스만과의 대결에 화끈한 승부를 예고해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웰터급 챔피언 우스만은 지난해 7월 ‘UFC 251’에서 번즈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번즈가 건강상의 이유로 대진에서 제외되면서 우스만은 그 자리에 대신 투입된 랭킹 4위 호르헤 마스비달를 상대했다.
웰터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한 우스만은 패배 없이 UFC에서 12연승, MMA 통산 16연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UFC에서는 웰터급 GSP(조르주 생 피에르)와 함께 최다 연승(12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마스비달의 3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우스만이 옛 동료 번즈를 상대로 3차 타이틀 방어전에 성공하면 UFC 웰터급 사상 최다인 13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우스만과의 대결에 앞서 번즈는 “사람들은 열광할 것”이라며 출전 각오를 다졌다.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번즈는 2019년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린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브라질 출신답게 주짓수 마에스트로인 번즈는 마이아와의 맞대결에서 기습적인 왼손 훅과 파운딩 공격으로 타격 기술도 뽐낸 바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카마루 우스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