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빈센조 ’ 가 드디어 출격한다 .
tvN 새 토일드라마 ‘ 빈센조 ’( 연출 김희원 , 극본 박재범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로고스필름 ) 가 뜨거운 관심 속에 20 일 첫 방송된다 . 2021 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 빈센조 ’ 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
무엇보다 히트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은 시작부터 화제를 몰고 왔다 . ‘ 왕이 된 남자 ’, ‘ 돈꽃 ’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희원 감독과 ‘ 열혈사제 ’, ‘ 김과장 ’ 등 위트 넘치는 필력으로 절대적 신뢰를 받는 박재범 작가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 여기에 송중기 , 전여빈 , 옥택연 , 유재명 , 김여진 , 곽동연 , 조한철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스케일이 다른 쾌감버스터 ( 쾌감 + 블록버스터 ) 의 탄생을 예고한다 .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 빈센조 ’ 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
# 무조건 믿고 본다 ! 박재범 작가 X 김희원 감독 , 히트 메이커의 퍼펙트 조합
‘ 빈센조 ’ 는 블랙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온 박재범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거침없는 전개 속에 특유의 유쾌함와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아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그는 ‘ 빈센조 ’ 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한다 . 앞서 박재범 작가는 “ 하드보일드한 주인공과 코믹한 요소의 밸런스 , 냉온탕을 오가는 캐릭터와 플롯의 진행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 라고 밝혔다 . 웃음 자체의 쾌감을 목적으로 했던 전작 ‘ 열혈사제 ’, ‘ 김과장 ’ 과는 다르게 ‘ 빈센조 ’ 에서는 좀 더 복합적인 장르로서의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한 것 . 마피아 콘실리에리라는 낯선 인물을 전면에 내세운 ‘ 빈센조 ’ 의 서사는 캐릭터에서 비롯되는 이색적이면서도 깊은 정서를 가져가되 , 유쾌하고 통쾌하게 에피소드를 풀어나간다 .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색다른 매력의 스토리를 스케일을 더해 완성해낸다 . 로케이션 , 화면의 톤 , 앵글의 구성 등 미장센 곳곳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한 김희원 감독은 “ 한국 드라마에서 만나기 어려운 캐릭터이기 때문에 , 적절한 이질감과 기분 좋은 생경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출하고 있다 ” 라고 강조했다 .

# 송중기 X 전여빈 X 옥택연의 이색 변신 ! 상상을 초월한 캐릭터들의 ‘ 티키타카 ’
송중기 , 전여빈 , 옥택연을 비롯한 유재명 , 김여진 , 곽동연 , 조한철 등 믿고 보는 라인업은 ‘ 빈센조 ’ 의 완성도에 방점을 찍는다 . 한계 없는 변신을 선보여온 송중기는 마피아 콘실리에리 ‘ 빈센조 ’ 로 분해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 빈센조는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변호사로 , 냉철한 전략가이자 철저한 복수주의자다 . 한국에 온 빈센조는 변종 빌런의 카르텔을 마주하고 악의 방식으로 악을 처단하는 ‘ 다크 히어로 ’ 로 변모한다 . 여기에 ‘ 아주 위험한 이웃 ’ 금가프라자 상인들과도 얽히며 다이내믹한 활약을 펼친다 .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전여빈은 ‘ 홍차영 ’ 으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 독종 변호사 홍차영은 뜻하지 않게 빈센조와 얽히게 되면서 악당들을 처단하는 리벤지 매치를 시작한다 . 로펌 우상의 훈남 인턴 변호사 ‘ 장준우 ’ 로 변신한 옥택연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 여기에 다크 히어로들과 대립각을 세울 빌러니스 ‘ 최명희 ’ 역의 김여진 , 승부집착형 빌런 ‘ 장한서 ’ 역의 곽동연 , 바벨그룹의 공식 쓰레기 처리반 로펌 우상의 대표 ‘ 한승혁 ’ 역의 조한철까지 , 빌런 3 인방의 조합도 흥미롭다 . 무엇보다 평범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금가프라자 패밀리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송중기가 “ 우리 드라마의 주인공은 금가프라자 사람들 ” 이라고 말한 바와 같이 , 금가프라자 패밀리의 ‘ 티키타카 ’ 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 이항나 , 최덕문 , 이우진 , 김형묵 , 양경원 , 윤병희 , 김설진 , 임철수 , 권승우 , 서예화 , 김윤혜 등 탄탄한 내공을 가진 ‘ 연기고수 ’ 들의 앙상블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
# 신박한 소재와 예측 불가 전개 , 통쾌한 한 방 !
‘ 빈센조 ’ 는 이탈리아에서 온 마피아 변호사가 다크 히어로로 변모하는 과정을 그린다 . 히어로와는 거리가 먼 빈센조가 뜻밖에 정의구현을 이뤄나가는 과정이 ‘ 빈센조 ’ 서사의 핵심이다 . 박재범 작가는 “ 뉴스에서 ‘~ 피아 ’ 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한다 . 국가 또는 여타 조직의 암적인 부분에 마피아라는 말을 붙여 표현한 것이다 . 문득 뉴스를 보다가 이들을 척결할 대상은 정말 마피아밖에 없을 것 같다는 엉뚱한 상상을 했다 . 그래서 ‘ 진짜 마피아가 한국에 온다면 ?’ 을 전제로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 라며 ‘ 빈센조 ’ 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 ‘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 ’ 라는 기조하에 빌런보다 더 독한 악으로 맞서는 다크 히어로 빈센조 . 빌런들을 잠재울 진짜 센 놈의 등장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소재와 인물 설정부터 전형적인 틀을 벗어났기에 , 이야기 전개 역시 예측 불가하다 . 통쾌한 웃음 속 다음을 궁금하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반전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 한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 쾌감버스터 ’ 가 안방극장을 접수한다 .
한편 , tvN 새 토일드라마 ‘ 빈센조 ’ 는 오늘 (20 일 ) 밤 9 시 첫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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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