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9438828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스포츠서울 박한슬 기자] 인천시는 국토부의 ‘주거취약계층 이주지원 주거상향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2020년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 대상자 주거상향 주거지원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1월 2021년 공모 신청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또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비주택, 침수우려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임대주택 이주를 돕는 사업으로, 주거상담부터 임대주택 입주까지 전과정을 밀착지원 할 계획이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이란 2020년 인천시가 추진한 ‘광역관리형’과 미추홀구에서 추진한 ‘기초관리형’을 2021년에도 연속성 있게 지속추진 할 예정이다.

광역관리형이란 중구, 동구, 계양구에 밀집된 쪽방·노후고시원, 여인숙거주자, 기초관리형은 미추홀구에 위치한 노후여관 등 비주택 거주자가 대상이다.

아울러 주거상향을 통해 이주할 주택은 LH와 인천도시공사에서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이며, 부득이한 사유로 즉시 이주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 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시거처도 운영한다.

특히 비주택거주자가 임대주택에 적응하지 못하고 입주 후 바로 퇴거하게 되는 현상이 빈번한 것을 보완하고 해결하기 위해 자활·자립사업도 병행하여 지역사회적응과 안정적 정착 과정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도수 주택녹지국장은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복지사업으로 자리잡도록 하여,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되는 쪽방 . 비주택,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주거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한슬기자 parkhan332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