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빈센조’ 송중기가 이탈리아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행을 택했다.

20일 첫방송한 tvN ‘빈센조’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가 숨겨둔 금을 찾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빈센조는 한 포도 농장을 찾아 죽음을 맞은 파비오 보스의 마지막 요청을 전달했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농장을 모두 불태우며 복수에 나섰다.

이후 살해 위혐을 받은 빈센조는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고, 결국 한국으로 향한다. 그러나 공항에서 만난 택시 사기단에게 금품을 모두 갈취당한다. 졸지에 빈털털이가 된 빈센조.

그는 우여곡절 끝에 금가동에 도착한다. 그가 한국을 찾은 이유 역시 ‘금가프라자’ 때문이다. 5년 전 중국 의뢰인이 이 곳에 수많은 금을 지하 밀실에 숨겨뒀기 때문. 빈센조의 목표 역시 이 건물을 무너뜨리고, 한달안에 미션을 성공한 후 떠나는 것이다.

설상가상 금가프라자 개발 반대 위원회가 꾸려져있고, 빈센조의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홍유찬(유재명)은 “건물을 팔지 않겠다는 말을 믿지 않든다”고 의심하고, 빈센조는 “우리는 다르다”고 안심시킨다. 그럼에도 금가프라자 사람들의 의구심을 계속된다.

바벨건설은 건물주에게 거액을 제시해 매매를 강요하려 한다. 빈센조는 바벨건설 측에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지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다. 그럼에도 바벨건설은 계속해서 강압하고 이내 건물주의 집을 찾아 매매 계약서를 받아내기에 이른다.

이를 본 빈센조는 이들을 제압함과 동시에 “바벨건설은 이 건물을 불법으로 점유했다. 난 이 쓰레기 같은 짓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다. 건물을 되찾고 모두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한편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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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