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능청스런 한국말로 많은 사랑을 받은 불가리안 출신 셰프 미카엘이 한국인 아내를 최초로 공개한다.
미카엘은 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지난 2019년 결혼한 아내 박은희씨와의 달달한 신혼생활을 들려준다. 2002년 처음 한국에 왔고, 이후 반 한국인으로 지내온 미카엘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불가리아 식당을 운영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셰프 미카엘 등장했다. 박은희씨는 무용을 전공한 요가 강사다. 미카엘은 아내에 대해 “너무 예쁘다”, “항상 녹는다”며 애정을 전했다. 두 사람은 모두 재혼으로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미카엘은 “결혼식도 못 올렸다”고 고백하며 돌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한지 3년이지만 여전히 달달한 신혼인 두 사람은 19금을 넘나드는 역대급 스킨십을 보여 스튜디오를 경악으로 물들였다. 시도 때도 없이 뽀뽀 세례를 하는가 하면, 뜻밖의 대낮 베드신(?)을 펼치는 등 거침없는 애정행각을 벌였다. 심지어 아내 박은희씨는 “더 진하게 해줘도 되는데”라며 미카엘에게 농도 짙은 스킨십을 하다 촬영 중단 위기까지 벌어졌다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촬영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신 거죠?”, “둘이 신혼 치고도 스킨십이 아주 많네”, “이거 19금을 달아야 되나”라며 두 사람의 짙은 스킨십에 폭풍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직업이 셰프인 남편답게 '동상이몽' 최초로 남편의 특급 아침상이 차려지기도 했다. 미카엘은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를 이용해 ‘불가리아 요거트’부터 ‘이것’까지 뚝딱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침샘을 자극하는 미카엘의 아침상에 MC들은 “역시 셰프라서 다르다”, “집에서 이걸 만들어요?”라며 연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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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