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전 야구선수 심수창이 복권 중독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복권 중독 고민을 털어놓은 심수창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수창은 “선수 시절 우승 경험도 없고 가을 야구 경험도 없다. 다승왕도 못 해보고 상도 못 타봤기에 1등이라는 걸 해보고 싶어서 복권을 샀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동안 복권을 샀는데 한 번도 1등을 못 했다”라면서 매월 최고 20만원어치 복권을 구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수근이 “어떻게 번호를 뽑고 있느냐”라고 묻자 심수창은 “초, 중, 고, 대학 시절 선수 등 번호로 뽑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한 번도 일등 못해 본 번호로 조합하는데 (당첨) 되겠니?“라면서 “그 돈으로 차라리 주식을 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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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