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너웨어 페스티벌(3)
17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이너웨어 페스티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홈플러스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코로나19가 이너웨어 시장까지 바꿨다. 재택근무, 원격수업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편안하고 실용적인 이너웨어 수요가 증가했다.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실내복·원마일웨어 등 이지웨어 품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0%가 뛰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홈플러스 점포, 온라인 전 채널에서 창립 24주년 기념 ‘이너웨어 페스티벌’을 연다.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한 행사다. 40여 개 브랜드와 협업하여 420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컴포트핏’ 품목은 10만장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 여성용 31종 외에도 남성용 12종과 주니어용 15종 ‘컴포트핏’ 상품을 론칭해 처음 선보이며, ‘노 와이어 브라’ 상품은 브라 전체 품목의 90%까지 늘렸다. 통상 ‘심리스’라 불리는 ‘컴포트핏’은 봉제선과 와이어가 몸을 조이고 받쳐주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고 편안한 피팅감이 특징이다.

김성언 홈플러스 소프트라인상품본부장은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홈코노미’가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 수요에 발맞춘 차별화된 이너웨어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