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문가영이 더욱 높아진 인기에 대해 밝혔다.
18일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이 공개한 화보에서 문가영은 지중해 모티브의 화려한 패턴과 페미닌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컬렉션 착을 완벽 소화했다.
오랜 시간 tvN '여신강림' 속 임주경으로 생활해 아직 예쁜 옷을 입고 예쁜 표정을 짓는 게 어색하다는 문가영. 그는 홍조 가득한 민낯과 여신 미모를 오가는 파격적인 메이크오버가 화제가 됐던 것에 대해 "민낯의 빈도가 주경이의 심적인 성장과 비례한다고 생각했다. 분장은 꼭 필요한 요소였고, 이전에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남장부터 홍조 분장까지 여러 분장을 해봤던 터라 큰 부담은 없었다"고 답했다.
분장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시청자들에게 주경이의 모습이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가는 것이었다며 "감독님, 분장팀과 함께 적당한 접점을 찾기 위해 고심하며 회의를 거듭했다. 다행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민낯의 주경이를 응원해 줘서 뿌듯했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여신강림'으로 많은 걸 배웠다는 문가영은 "음치, 몸치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게임 여전사로 변신해 와이어 액션 연기를 펼쳤던 것을 비롯, 여러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어느덧 데뷔 15년 차. 배우 생활을 하면서 크게 흔들린 적은 없지만 마음의 치유가 필요했던 순간은 있었다고 고백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인정하는 게 나를 더 나은 길로 인도할 수 있는 것 같더라"며 "나에 대한 온전한 믿음을 갖게 되면서 그걸 원동력으로 배우 생활도 더 잘 할 수 있게 됐다"고 한층 성숙해진 면모도 드러냈다.
'여신강림' 후 SNS 팔로워가 6배 정도 늘어 6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 인기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촬영 도중엔 항상 시간에 쫓겨 SNS를 확인할 겨를이 없었는데 종방 후 팔로워 수를 확인하고 엄청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문가영은 웹드라마 '청춘레시피' 주인공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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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앳스타일 & 그림공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