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두산과의 연습경기 4-0으로 승리한 LG
LG 선수들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경기에서 두산에 4-0으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 3. 17.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20일부터 열리는 원정 4연전에 앞서 선발투수 정찬헌과 신인 내야수 이영빈을 합류시켰다.

LG 구단 관계자는 19일 “정찬헌과 이영빈이 오늘 1군에 합류해 1군 선수단과 함께 대전으로 향한다. 정찬헌은 이날 이천에서 실전을 마친 후 바로 잠실로 온다. 그리고 한석현, 김주성, 이주형, 이상영은 이천 퓨처스리그 팀으로 갔다”고 밝혔다.

예고됐던 일이다. LG 류지현 감독은 지난 17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원정 4연전, 잠실 6연전으로 진행되는 시범경기에 맞춰 선수단에 변화를 준다고 했다. 정찬헌의 첫 실전 또한 19일 이천 경기로 일찌감치 잡아놓았다.

[포토]LG 정찬헌, 진지하게!
LG 정찬헌이 지난달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중 수비 훈련을 하면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이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는 원정 4연전 이후 다시 한 두명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상영의 시범경기 선발 등판도 잠실 6연전 중 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류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 이상영의 선발 등판 날짜를 잡아뒀다. 사실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이상영이 선발 등판할 계획이었는데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시범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대전에서 한화와 2연전, 22일부터 23일까지는 수원에서 KT와 2연전에 임한다. 이후 25일부터 30일까지 두산, 삼성, SSG와 2연전을 잠실구장에서 치른다.

류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시범경기 일정과 2군 평가전 일정에 맞춰 투수와 야수들의 페이스를 내달 3일 개막전에 맞출 계획이다. 정찬헌은 이날 등판 후에는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