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육자] 사회 변혁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는 셰어링 서비스가 자동차를 넘어 정수기, 공기청정기, 의류 등 생활용품으로 폭넓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골프의류 대여 전문기업 ‘플렉스골프’(FlexGolf)(대표 양철호)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업체는 언택트 스포츠로 분류돼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도 여전히 호황을 누리는 골프업계를 겨냥해 지난해 8월 온라인 골프웨어 렌털 사업에 뛰어들었다.

플렉스골프에서는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인 PXG, MARK&LONA, MASTER BUNNY EDITION, TITLEIST, J.LINDEBERG 등의 방풍 자켓, 스커트, 팬츠, 베스트, 스웨터, 모자 등 남녀 골프웨어 일체를 매장에서 소비자가로 구매해 구비하고 판매가의 약 10% 가격으로 대여한다.

또 최신 골프웨어 트렌드를 반영하여 정기적으로 신상품을 업데이트하므로 고객은 신제품 한 벌 구매 가격으로 최고급 브랜드의 골프웨어 10벌을 매번 새로운 스타일로 대여해 멋을 뽐낼 수 있다.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렌털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이 원하는 날짜 안에 의류를 배송했다가 반납일에 수거해간다.

대여했다가 반납된 의류는 원단 소재를 고려해 세탁, 드라이크리닝, 스팀다리미, 스타일러로 세심하게 관리하며, 대여하기 전에 의류 상태를 재검수하여 배송하므로 고객들은 언제나 새 옷 같은 골프웨어를 받아 입게 된다.

이 업체는 골프용품과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한다. 또한 플리마켓(중고장터)도 운영하면서 소비자가의 40~50%, 최대 90% 할인한 가격으로 고급 골프웨어를 판매한다.

플렉스골프 양철호 대표
플렉스골프 양철호 대표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2021 BEST INNOVATION 기업&브랜드’에 선정된 플렉스골프 양철호 대표는 “국내에서만 연간 10만 톤 이상의 폐의류와 원단 소각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실정”이라며 “플렉스골프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경제성과 실용성을 챙기면서 친환경 및 공유경제 가치도 추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