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된 삼성전자 1분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애플의 나라인 미국에서 전작 대비 3배 이상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순항 중이다.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가격 승부수를 띄운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는 출시 후 2주 차에 정점을 찍고 난 후 감소세에 접어드는 양상을 보였지만, 이번 갤럭시S21 시리즈는 출시 3주 차 이후에도 상당 수준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모델별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최고가 제품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향상된 카메라 성능에 대한 소비자 기대와 수요가 반영되어 비중 41%를 차지했으며, 일반 모델 갤럭시S21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100만원대 이하로 책정되며 판매 비중 36%를 차지했다. 반면 갤럭시S21+는 22%를 차지했으며, 이러한 판매 추이가 지속되면 갤럭시S21 시리즈 연간 판매량은 전작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온라인 언팩을 열고 방수·방진, 광학식 손떨림 방지, 카메라 기능 등을 지원하는 갤럭시A52 1종과 갤럭시A72 1종을 선보였다. 특히 두 제품 모두 각각 90Hz와 120Hz 화면 주사율이 적용됐으며, 갤럭시 A시리즈에서 60Hz 주사율을 초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제품은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되는 제품 사양과 색상은 국가별로 다르다. 가격은 50~60만원대로 전망된다.

애플 역시 올해 예정대로 9월 중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는 9월 17일 금요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보다 10일 앞서 9월 7일 화요일에 스페셜 이벤트가 개최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며, 만약 출시가 지연될 경우 아이폰13 시리즈는 10월 초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니 모델을 포함해, 프로, 프로 맥스 모델까지 총 4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노치 크기가 약간 작아지는 반면 언더디스플레이 터치ID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13 시리즈 프로 라인업에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저온폴리옥사이드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작 보다 늘어난 저장공간과 더욱 오래가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아이폰13 프로 라인에는 그동안 기기 색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신규 색상 핫핑크와 그린 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핫핑크의 경우 로즈 골드처럼 은은한 느낌이 아닌 굉장히 화려한 색감을 지녔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전작 기본라인에 제공된 그린은 파스텔톤의 은은한 느낌 쌈무 그린과 달리 더욱 선명하고 진한 색감을 갖췄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폰13 시리즈는 숫자 13을 꺼려하는 서양인 문화를 고려해 12s 혹은 14 제품명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유통·판매점 ‘티모폰’에서는 대중의 통신이 절감을 위해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노트20 등 삼성전자 인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본 행사는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 가입유형에 상관없이 동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대 90% 할인율을 제공해 평균가 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다. 단 한정적인 재고 탓에 행사가 조기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 포털 검색 ‘티모폰’ 홈페이지를 비롯해 카카오톡 ‘티모폰’ 채널을 통해 상세 내역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는 10만원대 특가로 구입할 수 있다. 반면 최상급 모델 갤럭시S21 울트라는 추가 할인을 통해 평균가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수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갤럭시노트20,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등 두 제품은 각각 10만원대, 20만원대로 개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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