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시 영향으로 지난 1월 국내 5G 가입자 수가 1300만명에 근접했다. 과기부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1월 기준 1286만9930명으로 지난달 대비 8.6%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 약 94만8천명을 뛰어넘는 최대 증가치며 100만명 넘게 가입자가 늘어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 기준 596만3297명, KT 기준 392만3610명, LG 유플러스 기준 297만6343명 순이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쟁사 신작 대비 이른 출시에 가격을 소폭 낮춘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이며,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 대비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개선한 것 역시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모델에 따른 비중은 갤럭시S21 울트라가 41%로 가장 많으며, S시리즈 최초로 S펜 입력을 지원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일반 모델인 갤럭시S21은 판매 비중 36%로 갤럭시S21 울트라 다음으로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으며, 중간 모델인 갤럭시S21 플러스는 22%로 가장 낮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판매세가 지속될 경우 갤럭시S21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은 전작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의 판매량을 넘어설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9%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애플은 올해 9월 아이폰13 신제품과 2022년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3세대, 2023년에는 폴더블 아이폰 등 제품 라인업을 늘리며 국내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폴더블 아이폰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시리즈가 아닌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공개된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과 상당히 유사한 생김새를 갖췄다.

또한 폴더블 아이폰은 심플한 기존 아이폰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되 바 형태의 휴대전화를 가로로 접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애플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것은 물론 한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디자인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 폴더블 아이폰에는 삼성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패널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기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테스트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미국 대표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2021년 최고의 스마트폰이자 최고의 아이폰으로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아이폰12 프로 맥스 가격이 아이폰12 프로보다 100달러 가량 비싸지만 더 긴 배터리 수명과 더 커진 디스플레이 그리고 2.5배 줌 카메라가 최대 장점이라고 밝혔다. 반면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5G가 선정됐다.

이러한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전문 할인점 ‘두리폰’에서는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갤럭시S21 시리즈 특가 이벤트를 비롯해 지난해 높은 인기를 끌었던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재고할인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두 이벤트 모두 번호이동에만 치우쳤던 할인 혜택을 기기변경까지 확대시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최대 90%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포털 검색 ‘두리폰’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두리폰’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일반 모델 갤럭시S21과 중간 모델 갤럭시S21 플러스는 90% 할인된 10만원대로 개통할 수 있다. 반면 최상급 모델 갤럭시S21 울트라는 추가 할인이 적용되어 평균가 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다. 또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특별 할인이 적용되어 각각 10만원대, 20만원대로 개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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