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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가족과 관련한 논란이 일어났던 박수홍과 함소원의 후폭풍이 거세다. 박수홍은 결국 친형을 고소하기에 이르렀고, 함소원이 출연하던 TV조선 ‘아내의 맛’은 사실상 폐지됐다. 외에도 배우 엄지원의 파경 소식과 김정현-서지혜의 열애설 등 다양한 이슈들이 한주간의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박수홍 친형 고소 및 홈쇼핑-‘라디오스타’ 출연박수홍 형제의 난, 법적공방이 불가피해졌다. 박수홍은 지난 5일 서울서부지검에 친형 박진홍씨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마지막 합의를 거절한 것으로 보고 법적절차를 밟은 것. 박수홍 측에 따르면 친형 측이 5년간 50억원의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후 박수홍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친형 부부가 진심으로 사과하면 합의를 할 의향이 있다”고 추가로 입장을 전하며, 친형 측이 제안에 응답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박수홍은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간접적으로 현재의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홈쇼핑에 출연해 완판이 되자 “힘을 얻었다”고 마음을 표현했고,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제대로 싸우면 절대 안진다”고도 말했다. 물론 친형 사건을 두고 한 이야기들은 아니었지만 그가 우회적으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12일 방송하는 JTBC ‘독립만세’에도 출연해 반려묘 다홍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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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7년만 파경 “혼인신고 NO”
배우 엄지원이 직접 파경 소식을 알렸다. 엄지원은 유튜브 채널 ‘배우 엄지원’을 통해 남편 오모씨와의 파경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서울에, 오모씨는 베트남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들어 엄지원이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여기서 남편의 부재가 느껴지자 그에 대한 의혹을 직접 해소한 것. 엄지원은 지난 2014년 건축가 남편 오모씨와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7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와 법적인 절차는 밟지 않은채 부부 관계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함소원 조작 논란 ‘아내의 맛’, 불명예 시즌 종영함소원 가족 에피소드 조작 논란의 TV조선 ‘아내의 맛’이 결국 씁쓸하게 퇴장하게 됐다. 최근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함소원의 이야기들이 조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부모의 별장은 에어비앤비 숙소이며, 함소원 시어머니와 중국에 있다는 이모와의 통화도 실은 이모가 아닌 함소원의 목소리라는 것. 이에 대해 ‘아내의 맛’도 함소원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자 의혹은 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지난 8일 ‘아내의 맛’ 측은 오는 1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종영한다고 밝혔다. 또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시즌 종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상 폐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해당 방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민원이 접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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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콘서트, 또 무기한 연기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또 다시 무기한 연기됐다. 9일 제작사 쇼플레이는 “‘미스터트롯’ 콘서트 4월, 5월 공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주간 추가 연장한다는 중대본의 발표 내용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공연 진행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해부터 수차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계속해서 일정이 연기됐다. 이후 어렵게 공연을 재개했지만 콘서트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코로나19 여파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어서 쇼플레이 측은 “관객분들에게 혼란을 드리는 것보다 안전이 확보되었을 때 재개를 안내 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공연 연기로 인한 티켓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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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서지혜 열애설, 해명에도 이슈 계속
배우 김정현과 서지혜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tvN ‘사랑의 불시착’ 출연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일년여간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는 것. 그러나 양측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빠르게 해명했다. 이후 디스패치에서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추가 보도했고, 의혹은 커졌다. 그럼에도 양측의 입장은 그대로인 상황. 설상가상 김정현이 서지혜의 소속사인 문화창고로 이적을 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도 수면위로 드러났다. 과거 활동을 중단했던 11개월의 시간을 놓고 김정현은 계약이 끝났다고 주장하고, 소속사는 이 기간은 연장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 해당 사안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조정과 관련해 진정서를 낸 상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JTBC, TV조선,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쇼플레이,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