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2세를 갖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김구라, 이상민, 탁재훈과의 식사 자리에서 2세를 언급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구라는 "내가 물어봤더니 (준호가) 아이를 낳을 생각은 있대"라고 운을 떼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김준호는 "정자를 은행에 맡겼다"고 밝혔다.
또 탁재훈이 "꼭 맡겨야 하냐"고 질문하자 김준호는 "정자가 약해진다고 하더라"라며 현실 고민을 털어놨다.
김구라는 탁재훈에게 "(서)장훈이는 나보다 돈도 많지 않나. 물론 돈이 다가 아니지만 옛날에 나한테 '아들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라고 하더라. 형도 나도 아이가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걱정이 되겠지"라고 반응했다. 이에 김준호는 "형 정자왕 아니었나?"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맞아, 나 정자왕 출신이야. 예전에 '비타민'에서 해마다 측정했다. 정자 1억 마리 이상 보유한 걸로 나왔다"라며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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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