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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김명민이 안내상 살해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4일 방송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는 서병주(안내상 분 )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양종훈(김명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2020년 10월 현재 한국대 로스쿨에서는 모의재판 진행 중이었다. 서병주(안내상 분)는 휴식 시간을 선언 뒤 자신의 사무실로 향했다. 그러나 휴식 시간 뒤에도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예슬(고윤정 분)이 그의 사무실로 찾아갔으나 서병주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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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 한국대 교수인 양종훈은 서병주 사망 사건 현장에서 경찰에 자살 아닌 정황을 내밀었다.
화면은 2020년 3월 양종훈이 강의 중인 강의실로 옮겨졌다. 양종훈은 강솔A(류혜영 분)에게 압박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강솔A는 구토를 하고 말았다. 양종훈은 법에 사과받기 위해 로스쿨에 입학한 강솔A를 강하게 키우려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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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은 서병주의 뇌물수수 사건을 수업에서 다뤘다. 앞서 지난 2017년 양종훈은 당시 검사장이었던 서병주를 검사로서 재판에서 심문했다. 하지만 보험성 뇌물이 죄로 인정받지 못해 양종훈은 검사 옷을 벗어 교수가 됐다.
시점은 다시 서병주가 살해된 현재로 돌아왔다. 양종훈은 타살을 의심하는 경찰에게 “의심 가는 사람은 나”라며 “(의심 가는 사람이) 하나 더 있다”라고 말했다. 특이했던 건 양종훈이 전자발찌를 착용한 것이었다.
한국대 로스쿨은 서병주 살해 사건이 발생했지만 학생들은 신경 쓰지 않고 공부했다. 다른 학생들과 달리 강솔A는 살인 사건에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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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출소한 ‘아동 성폭행범’ 이만호(조재룡 분)는 지난 2020년 3월 민법 강의 중이던 김은숙(이정은 분)의 강의실로 향했다. 앞서 지난 2008년 김은숙이 판사로서 이만호의 징역형을 판정했기 때문.
이만호는 “왜 벗었냐. 법복을”이라며 ”무료로 법률상담을 받는다던데”라며 악플러 고소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임신 중이던 김은숙은 하혈을 하고 말았다.
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양종훈은 서병주 살해 사건 범인으로 이만호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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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의 사망으로 로스쿨 모의재판은 양종훈이 감독했다. 경찰은 서병주의 사인을 약물 과다로 인한 타살로 보고 모의 법정에서 현장 족적으로 용의자를 추렸다.
양종훈은 경찰의 협박을 이유로 모의재판을 재개했다. 그러나 경찰은 양종훈을 서병주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이 때문에 로스쿨 학생들은 충격에 빠졌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