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콩국물
진한콩국물 2종.  제공 | 정식품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홈쿡족’이 늘면서 쉽고 간편한 조리를 돕는 제품이 인기다. 식품업계는 복잡한 국물요리를 간편하게 만들며 다양한 집밥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육수용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밀키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2000억 원에 이어 올해 3000억 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자 밀키트 제품도 세분화·다양화하고 있다.

정식품은 사계절 요리 식재료 ‘진한 콩국물’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진한 콩국물’은 ‘진한 콩국물 플레인’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한식, 양식,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에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다.

정식품은 제품 출시와 함께 ‘진한 콩국물’ 2종에 대한 설명과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각 레시피마다 조리법, 난이도, 소요시간 등을 상세히 기재해 요리 초보자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료별, 상황별 키워드를 활용해 간식부터 한끼 식사까지 필요한 레시피를 간편하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갈수록 ‘홈쿡족’이 늘고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맛과 건강, 편리성을 모두 다 잡은 조리용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진한 콩국물 온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이 집에서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표도 국물 요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육수 신제품 4종인 ‘진한 곰탕용 사골육수’와 ‘얼큰진한 부대찌개 육수’, ‘밀푀유나베 육수’ 2종을 선보였다. ‘진한 곰탕용 사골육수’는 가마솥에서 여러 번 끓여내던 전통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곰탕이나 떡만둣국, 사골칼국수 등에 활용하기 좋다. ‘얼큰진한 부대찌개 육수’는 진한 사골육수에 샘표만의 비법 양념을 더했으며 ‘밀푀유나베 육수’ 2종은 고기와 채소를 겹겹이 세워 담아 물 500㎖를 넣어 조리하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맛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소스나 조미료 제품도 인기다. 최근 CJ제일제당은 ‘다시다 프리미엄 골드 숙성한우’와 ‘다시다 프리미엄 골드 멸치디포리’ 등 다시다 프리미엄 골드 2종을 내놨다.

‘다시다 프리미엄 골드 숙성한우’는 최근 ‘숙성한우’ 대중화와 선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김치찌개, 된장찌개, 육개장 등 진한 국물 맛 요리에 두루 사용할 수 있다. ‘다시다 프리미엄 골드 멸치디포리’는 국내산 멸치와 유명 맛집의 비법 육수 재료 중 하나인 디포리를 적절한 비율로 혼합해 잔치국수, 오뎅탕, 북어국, 콩나물국 등 시원함이 필요한 국물 요리에 사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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