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차지해왔지만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의 높은 인기로 점유율이 17%로 떨어지며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이례적으로 2개월 가량 조기출시하고, 출고가를 100만원 미만으로 인하하여 책정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전략으로 갤럭시S21 시리즈는 출시 두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했고, 미국 시장에서도 출시 한달 동안의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의 세배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여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의 라인업을 다채롭게 구성하여 유럽과 남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량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17일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어썸 언팩’ 행사를 열었다. 해당 행사를 통해 공개된 모델은 갤럭시A52와 갤럭시A72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가 되어가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과 LG전자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의 출시를 통해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갤럭시S21 FE와 다양한 폴더블 단말기, 갤럭시A시리즈 등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에 따라 기존 모델의 재고 소진을 위한 가격 할인이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핫버스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가 ‘전무후무’한 가격이 제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S21 19만원대, 갤럭시S21 플러스 30만원대, 갤럭시S21 울트라(KT 이용시) 50만원대 등으로 파격적인 가격이 제시되고 있다. 더불어 갤럭시노트10 0원, 갤럭시노트10 플러스 4만원대, 갤럭시Z플립 19만원대, 갤럭시Z폴드2 80만원대로 할인 행사가 ‘핫버스폰’을 통해 진행 되고 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이번 가격 할인 행사는 기존에 진행됐었던 프로모션에 비해 할인 폭이 높게 진행됨에 따라 극소량 남아있는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발 빠른 구매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더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팃 특별 보상’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최신 스마트폰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이다. 갤럭시Z폴드2,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A퀀텀2 등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민팃 특별 보상행사는 기존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 받는 것보다 15만원 더 지급된다”고 덧붙혔다.
이 밖에도 해당 카페에서는 인터넷 및 TV 가입 고객에게 최대 45~50만원의 현금사은품을 지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가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핫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