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헬 디 마리아의 맹활약.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운 앙헬 디 마리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디 마리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독일과 친선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다. 디 마리아의 맹활약에 힘입은 아르헨티나는 4-2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디 마리아의 독무대였다. 1골 3도움이라는 기록에서 보여지듯 디 마리아의 발 끝이 독일의 골망을 가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디 마리아는 전반 20분 수비 뒷공간을 노린 감각적인 왼발 아웃사이드 패스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골을 도왔다.
감각을 조율한 디 마리아는 전반 40분에는 상대의 측면 수비를 허물며 페널티박스로 파고 들었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에릭 라멜라의 골을 도왔다. 후반 2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헤딩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3개의 도움을 올린 디 마리아는 후반 5분 침투 패스를 받은 뒤 빠른 스피드로 수비수들을 제치고 직접 골을 성공시켰다.
앞서 디 마리아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5970만 파운드(약 1005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종전 페르난도 토레스(AC밀란)이 가지고 있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837억 원) 기록을 갈아치운 디 마리아는 1골 3도움이라는 맹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한편, 디 마리아의 소속팀 맨유는 오는 15일 퀸즈파크레인저스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디 마리아의 1골3도움 맹활약 영상 보러가기>
http://youtu.be/dD4prKcTAbo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