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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장항준 감독의 아내 김은희 작가에 대한 존경심(?)은 계속된다.

각 예능프로그램서 김은희 작가와의 재밌는 일화로 화제를 모은 장항준 감독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내 이야기로 웃음을 이끌었다.

9일(오늘)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는 32년 지기 절친 김진수-장현성-장항준 ‘김장장’ 트리오가 탑승, 포복절도 토크 머신을 가동한다.

이날 방송에서 장항준은 “아내 김은희 작가와 둘이 밥 먹으면 계산은 누가 하나”라는 질문에 “내가 한다”라고 당당하게 답해 주위를 놀라게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반전은 있었다. 장항준은 “카드는 아내 것이다. 결제 문자는 아내에게 간다”라고 밝혀 MC들을 빵 터지게 만든다.

여기에 더해 장항준은 “다음 설 명절에는 김은희 작업실로 세배 갈 예정”이라고 아내를 향한 넘치는 존경심을 과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데. 그런가 하면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의 성공에 갈등은 없었냐는 질문에 의외의 대답을 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타 작곡가인 양재선의 남편인 김진수 역시 장항준 못지 않는 자랑을 늘어 놓았다. 양재선은 신승훈의 ‘I Believe’,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과 ‘희재’, 보보의 ‘늦은 후회’, 임창정의 ‘Lovs Affair’ 등 대표곡만 200 여곡이 넘는 스타 작사가다. 이에 김진수는 “저작권이 쏠쏠하다. ‘I Believe’는 연금 같은 곡”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이어 김진수는 ‘I Believe’를 감미롭게 열창해 촬영장 분위기를 감미롭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장항준과 장현성이 노후 계획의 일환으로 서로를 사돈으로 내정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장현성의 아들은 가족 예능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장항준은 “우리 딸은 아내 김은희를 닮아 성품이 참 좋다”라며 폭풍 딸 자랑을 이어갔고, 이에 질세라 장현성 역시 아들 바보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티키타카’는 달리는 차 안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드라이빙 뮤직 토크쇼로 9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