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우드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제한돼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사람들은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 나섰고 집콕하며 여유롭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홈베이킹 열풍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홈베이킹 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세다.

이마트가 약 한 달간(2020년 12월 1일~2021년 1월 3일) 조리기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제빵 용품 매출이 무려 128.5%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오픈마켓 A사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제빵기·제과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키친머신 전문 브랜드 켄우드도 “홈베이킹이 인기를 끌면서 전문가 위주로 판매됐던 키친머신이 일반인 대상으로 확장되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고 밝혔다. 켄우드의 쉐프 센스 키친머신도 인기다. 4.6ℓ 용량의 볼에 눈금이 표기돼 있어 편리하게 계량할 수 있고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견고성을 높였다. 또 반죽툴을 끼워 작동시키면 1100W의 강력한 모터가 빠르고 쉽게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 주고 설탕이나 버터 등을 섞어주는 K비터툴과 생크림 만들기, 계란 거품내기 등이 가능한 거품툴이 장착돼 있다.

홈베이킹 트렌드와 함께 보다 전문적으로 베이킹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켄우드는 베이킹을 더욱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쿠킹클래스를 마련해 왔다. 파리크라상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문교육기관인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를 비롯해 일꾸오꾸알마, 입세코리아, 에꼴드프랑, 르셰프블루, 한국조리사관학교 등 국내 최고의 전문 요리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제빵, 쿠키, 디저트 등 다양한 주제의 쿠킹 클래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켄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노스티모의 토드 샘플과 박은선 공동대표는 “최근 디저트부터 제빵까지 베이킹이 보편화 되고 있다. 켄우드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를 통해 누구나 전문가처럼 쉽고 재미있게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켄우드 관계자는 “켄우드의 쿠킹스쿨은 어렵게 느껴지던 베이킹을 키친머신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과 전문가에 직접 배우며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이 큰 매력을 느낀다”며 “쿠킹스쿨 참여 문의가 꾸준히 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보류중인 클래스가 시작되는 대로 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웨이팅 리스트에 등록하고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누구나 집에서 홈베이킹을 손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홈베이킹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조리기구는 물론 레시피, 클래스까지 홈베이킹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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