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정우성이 다시금 난민을 향한 관심을 호소했다.
18일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방글라데시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를 정비하고 있는 젊은 로힝야 난민 자원봉사자들을 만났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난민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로힝야 사태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로힝야족은 불교국가인 미얀마의 이슬람계 소수민족으로 강제 추방을 당해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난민과 관계자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진지한 표정과 눈빛이 눈에 띈다.
한편 정우성은 수년째 난민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그는 2019년 친선대사 활동을 토대로 쓴 에세이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정우성이 만난 난민 이야기'를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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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정우성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