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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우 박용기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3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박용기는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용기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연단극단’의 대표로 영화 ‘투사부일체’ ‘가문의 위기’,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아이리스1’ 등에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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