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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배우 이유비가 저작권을 침해한 그림을 자선경매에 내놨다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지난 2일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비 씨는 커먼옥션에서 자선 경매에 대한 제안을 받고 수익금 전액 기부라는 취지와 의미에 공감하여, 그려 놓았던 그림을 기쁜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어서 “좋아하는 캐릭터를 따라 그리는 것이 저작권 침해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추후 포켓몬 코리아의 의견을 수렴해 자선 경매의 진행 여부를 고려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이유비는 자신의 SNS에 직접 그린 포켓몬스터 그림을 공개했다. 자선경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는 마음도 밝혔다. 선의로 행한 행동이었겠으나, 포켓몬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편 이유비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다인의 언니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캐스팅됐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이유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