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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배우 전지현이 보유 중이던 서울 논현동 건물을 매각해 14년 만에 14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9일 뉴스엔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전지현은 2007년 86억원에 매입한 서울 논현동 건물을 최근 230억원에 매도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게자는 “전지현이 장기보유했던 서울 논현동 소재 건물이 230억원에 매각됐다”며 “7호선 학동역에서 도보로 5분도 채 안되는 역세권에다 대로변에 있고 공실률도 낮은 인기 지역이라 새 주인을 찾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건물 매입 당시 은행에서 담보 대출을 받았고, 채권 최고액이 26억원이었다. 7호선 학동역 부근에 위치한 이 빌딩은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고 리모델링하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에서 부동산 재테크에 남다른 수완을 발휘해온 전지현은 이번에 매각한 논현동 빌딩 외에도 동부이촌동 건물과 삼성동 주택 2채, 아이파크 아파트, 대치동 빌라 등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자산은 77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지현은 넷플릭스 ‘킹덤:아신전’과 tvN ‘지리산’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난다.

2012년 초등학교 동창인 최준혁 씨와 결혼해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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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