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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가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동 무료 결핵검진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주안노인재가복지센터 등 16개소를 방문해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시는 흉부X-선 검사 현장 판독 후 결핵 의심자에 대해서는 즉시 객담(가래) 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환자 치료와 함께 접촉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시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결핵 신규환자의 49.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부터 노인복지시설 28개소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검진 및 기침예절 등 결핵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결핵예방 교육을 희망할 경우 목포시보건소 결핵관리실로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5가지 결핵 예방 생활수칙인 △뚜렷한 원인 없이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 검진하기 △기침 시 기침예절(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지키기 △꾸준한 운동 △균형 있는 영양섭취 △환기시키기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