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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서구=조광태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공공스포츠클럽 소속 천재 바둑소년 김하윤(방림초 4학년)군이 제10회 일요신문배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에서 최강부 우승을 차지하며 바둑왕에 등극했다.
219수 끝에 흑 불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군은 광주광역시 서구 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와 지도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한편 “신진서, 박정환 9단 같은 프로기사를 꿈꾸고 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비접촉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강부 우승 1명, 학년부 장려상 1명에 입상한 서구 공공스포츠클럽은 감염병 확산우려로 생활체육 저변이 위축된 상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매우 고무적인 분위기이다.
서구 공공스포츠클럽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의 심신발달과 지역 내 우수 선수 발굴 등 지역 스포츠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도에 출범했다.
류창원 서구 공공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금년도 하반기 대한체육회 전문선수반 공모에 바둑과 야구부문이 선정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을 빛낼 전문인재 양성에 힘을 쏟으며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