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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원조 아이돌’ 핑클 멤버 성유리가 결혼 4년 만에 쌍둥이를 임신했다.
성유리는 16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필 편지로 경사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성유리의 소속사 이니셜 엔터테인먼트도 “성유리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현재 임신 초기로, 쌍둥이를 임신해 안정을 취하면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유리는 이날 자필 편지를 통해 “저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왔다.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둘, 쌍둥이가 찾아왔다”라며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 모든 엄마 존경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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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임신한 성유리는 복중 태아의 이름을 사랑이와 행복이로 지었다. 성유리는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도 “성유리는 앞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설명했다.
성유리는 앞서 지난 2017년 프로골퍼 안성현과 4년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핑클 멤버 중 이효리, 이진에 이어 세 번째로 ‘품절녀’에 올랐던 성유리는 가장 먼저 엄마가 됐다.
한편 지난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성유리는 연기자로 전향한 뒤에도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대중에 친숙한 이미지를 쌓았다.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은 지난 2005년 KPGA 입회한 뒤 프로 골퍼로 활동했다. 그는 국가대표 골프 상비군 코치, SBS 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등의 경력을 쌓기도 했다. 최근에는 골프 코치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에스엘이엔티, 성유리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