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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천안지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자가진단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천안지점에서 경륜경정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예방 공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건전한 경륜경정 이용문화 정착과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경주사업총괄본부 희망길벗 소속 전문 상담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자가진단테스트와 1:1 현장상담을 통해 고객들의 과몰입을 예방하고 중독을 치유하는 활동한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전충남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 협업으로 도박문제 뿐만 아니라 개인 신용 및 채무조정 문제 등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해 효율을 높였다. 제1차 도박중독 예방캠페인은 지난 6월 24일과 25일 천안지점과 대전지점에서 진행됐다.

경주사업총괄본부 희망길벗 관계자는 “이용자가 과몰입으로 인해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할 필요가 있다.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자보호 활동을 적극 펼쳐 경륜경정을 도박이 아닌 건전레저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2 천안지점 도박중독예방캠페인 장면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천안지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도박중독 자가진단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현재 본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명 스피돔과 미사리 경정장에 각 1개소와 장외지점 6개소에 희망길벗을 설치해 도박중독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대전, 천안, 의정부, 중랑지점에 오프라인 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15개 전 장외지점에 비대면 언택트 희망길벗을 확대 운영한다. 또 2030세대를 위한 카카오톡 희망길벗 채널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이용자 보호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희망길벗은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중독예방 및 치유 심리상담 전문센터로 경륜경정 뿐만 아니라 경마와 카지노 등 사행성 게임에 대한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상담, 사후관리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희망자는 전화 및 직접 방문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j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