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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26살의 패기 넘치는 스페인의 욘 람이 미국프로골프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8일(한국시간) 오전 “람이 올해의 선수 포인트 75점을 받아 70점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람은 올해를 자신의 골프 인생 중 커리어 하이로 장식했다. US오픈에서 우승하며 30점을 획득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부분에서는 상금 1위로 20점을 획득했다. 특히 평균 타수 1위로 20점을 획득하며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지난 6일(한국시간)에 폐막된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패트릭 캔틀레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5점을 보탰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별도의 상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포인트로 수상자를 정하고,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회원 투표를 시행한다.

PGA 투어는 같은 날 올해의 선수 및 신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람 등이, 신인상 부문에는 개릭 히고(남아공)와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