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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유오성이 ‘강릉’을 누아르 3부작이라고 표현했다.

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이날 유오성은 ‘강릉’에 대해 “‘비트’와 ‘친구’에 이은 누아르 3부작”이라고 정의하며 “루저들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극중에서 장혁은 빌런 역할을 맡았다. 그는 “액션이라기보다는 이민석이라는 캐릭터가 살아가는 방식의 퍼포먼스 같은 느낌이 있었다. 계속해서 거친 바다는 건너가는 느낌이었다”며 “빌런이긴한데 아무래도 막연한 악당으로서의 느낌이 아니라 이 사람 자체가 배에 갇혀있는게 아닌가 싶다”고 돌아봤다.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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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스튜디오산타클로스,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