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801010017129
그룹 빅뱅의 승리.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뱅의 승리,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이 돌발 사고를 당했지만 팀의 활동 기간이 아니어서 팀 활동에 큰 부담은 주지 않을 전망이다.

승리는 지난 12일 오전 3시 36분께 서울 반포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포르셰 승용차로 일산방향으로 달리다 벤츠를 추돌하는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했다. 음주 사고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골절은 없지만 간에 경미한 출혈이 있어 입원했다”며 “의료진이 1주일 정도 입원 치료하면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말했다.

승리는 13~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YG 패밀리 월드투어에는 참석하지 못해 이날 빅뱅은 다른 네 멤버만이 무대에 올랐다. 빅뱅의 활동 기간이 아닌 만큼 승리는 사고로 인한 부담감을 덜게 됐다. 승리의 빅뱅 복귀 무대는 다음달 19일로 예정된 YG 패밀리 월드투어 베이징 공연이 될 전망이다.

태헌2
제국의 아이들 태헌. 제공 | 스타제국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은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레볼루션2-혁명의 시작’ 스페셜 매치를 통해 일본 베테랑 선수 타나카와 대결했지만 1회 상대에게 길로틴 초크 서브미션으로 패했고, 코뼈 부상을 입었다. 경기 이후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태헌의 소속사인 스타제국 관계자는 “코뼈에 금이 가 치료를 받고 있다. 상황을 봐야 한다”면서도 “쉬는 동안 본인이 너무 원했던 격투기 선수로서의 꿈을 이뤄 본인 스스로 뿌듯해하고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고 말했다.

현재 김태헌이 소속된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6월 ‘숨소리’ 이후 팀 활동은 하지 않고, 멤버들이 개별 활동 중이다. 김태헌은 완쾌 후 또 다른 경기 출전이나 개인 활동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