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내려오는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아내 김혜경씨의 낙상사고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 후보 측은 11일 “낙상사고 관련한 영상자료와 녹음자료, 119 이송 기록 등 모든 자료를 확보해 공개하겠다. 인터넷상의 루머가 가짜뉴스임을 밝힐 수 있는 자료들이다”라고 말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쯤 자택에서 구토와 현기증을 호소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신체를 바닥에 부딪혀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인근 성형외과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 후보는 당일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아내 곁에 머물렀다. 하지만 갑작스런 사고 소식 이후 인터넷에 여러가지 루머가 떠돌자 차단에 나선 것.

민주당은 10일 낙상 사고 관련 의혹글을 올린 누리꾼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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