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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이란 축구대표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29·보아비스타)가 한국전을 통해 ‘가장 멀리 공을 던진 축구선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26일 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이란반드는 지난 2016년 10월11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공을 61.0026m 던져 축구 경기 중 가장 멀리 공을 던진 선수로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당시 베이란반드가 지기 진영에서 잡아 던진 공은 한국 수비 진영 가운데로 떨어졌고 당시 이란은 한국을 1-0으로 꺾었다.
베이란반드의 소속팀인 포르투갈 프로축구 보아비스타는 이날 홈페이지에 베이란반드가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은 사진을 올리고 진기록 수립을 축하했다.
1992년생으로 192㎝, 80㎏의 신체조건을 지닌 베이란반드는 2011년 나프트 테헤란에서 프로에 데뷔해 페르세폴리스 등 이란 클럽을 거쳐 지난해 7월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는 포르투갈 보아비스타에 임대 중이다.
이란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19 아시안컵 등을 소화했고 지난달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도 출전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보아비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