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확장하는 개념인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사람을 향한 기술’을 지향하는 ㈜브이알에듀(대표 김재헌)가 바로 그곳이다.
창립 여섯 돌을 맞는 이 회사는 AI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 등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를 기획하고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며 외연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국내외의 많은 ICT 분야 사업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솔루션을 만났고, 최근엔 이를 여행 서비스 모델에 접목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그 핵심은 Enjoy Street으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라이브커머스 기술을 융합하여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관광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여행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생생한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브이알에듀는 최근 정부과제 공모전인 ‘2021 4IR어위즈’에서 XR 부문 대상에 선정돼 기술력을 대내외에 과시하였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일본,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본 백화점에 한국관을 오픈하여 우리 특산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20여 년간 IT분야에 종사하며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축적해온 김 대표는 일본에 여행사 사무실을 두고 한류 문화를 전파하는 데도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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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김재헌 대표는 “아직은 작은 놀이터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놀이동산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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