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사진1. SKT VR 기술로 초중고등학생 금융교육 지원한다
SK텔레콤은 VR 기술로 초중고등학생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제공|SK텔레콤

[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 픽셀리티게임즈(대표 정래승, 이대원)와 함께 VR기술을 활용한 금융 교육 콘텐츠 ‘신한 금융의 고수’를 개발했다.

SKT와 신한금융그룹은 IT기술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쉽게 금융 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5G MEC(Mobile Edge Computing)를 기반으로 ‘신한 금융의 고수’를 개발했다. VR게임 개발 전문 업체 픽셀리티게임즈가 참여해 실감나는 체험 뿐 아니라 VR 게임의 재미까지 더했다.

SKT 김명국 클라우드 사업담당은 “신한 금융의 고수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금융 교육을 제공하게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여러 금융 업계와 5G MEC · AI ·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혁신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희망재단 박상용 부국장은 “SKT-픽셀리티게임즈와 협력을 통해 초중고생들이 금융 상식을 쉽게 학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디지털 금융교육 콘텐츠를 추가해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을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VR HMD(Head Mounted Device)를 착용 후 직접 은행원이 돼 가상의 고객을 응대하며 금융 상식을 배워갈 수 있다. 사용자(은행원)의 직급은 금융 상식 퀴즈를 푸는 만큼 결정된다. 퀴즈 성적과 은행 업무 처리 과정을 점수로 환산해 최종 점수가 나온다.

‘신한 금융의 고수’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Expace)’ 3층 금융교육센터에서 경험할 수 있다.

SKT는 초저지연 실시간 스트리밍에 강점이 있는 5G MEC 기술을 활용해 ‘신한 금융의 고수’를 실시간 콘텐츠 업데이트 및 멀티플레이 지원 등 꾸준히 업그레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SKT와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5G MEC 기반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 명동역 지점을 ‘익스페이스’로 리모델링해 고객들이 선진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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