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아이폰13 통화 끊김 현상 개선될까?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 아이폰13 통화 불량 문제가 터져나온지 두 달. 제조사 애플과 통신사가 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해결책을 내놓지 않아 소비자들만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애플은 14일 새 iOS의 새 버전인 iOS 15.2를 배포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18일 문제 해결을 위해 iOS 15.1.1을 배포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데 따른 추가 조치다. 이번 업데이트로 아이폰13 통화 불량 문제가 해결될지 사용자들 사이에 관심이 모인다.
◇애플 iOS 2번째 업데이트로 문제 해결 시도애플은 아이폰13 일부 모델에서 나타나는 통화 끊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달 새 두번째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했다. 14일 배포된 업데이트에는 아이폰 버그 수정 사항이 포함돼 ‘아이폰13 먹통 논란’에 종지부가 찍힐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iOS 15.1.1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통화 끊김 문제가 여전했다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이번 iOS 15.2 업데이트 후 반응은 어떨까? 개선됐다는 의견과 여전히 문제가 나타난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통화 끊김 현상에 대한 민원이 집중된 LG유플러스는 이번 애플의 두번째 업데이트로 통화 끊김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입장이다. 전용 상담창구에 통화 끊김 문제가 해결됐다는 전화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추세를 지켜보고 임대폰 대여 제도를 중단하는 시점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일부 단말기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신 불량 문제를 확인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애플, 퀄컴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개선을 요청했다. 제조사의 조치와 별개로 전용 상담 창구를 개설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해왔다”면서 “오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배포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대폰 운영은 중단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중단 시점은 상황을 살피면서 판단할 예정이다. 기존에 임대폰을 쓰시던 분들도 즉시 회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만? KT, SKT 소비자도 먹통 호소단말기의 문제인데 왜 통신사 LG유플러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끊김 현상을 많이 겪었을까? 실제로 LG유플러스 이용자들 중 피해를 본 사례가 많았고 LG유플러스는 전용상담창구를 마련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임대폰을 대여해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KT나 SK텔레콤 이용자 역시 같은 불편을 겪은 사례가 있다면서 5G가 수신되지 않을 때 3G나 LTE로 연결됐기 때문에 통화 끊김 발생량이 적었을 것으로 진단했다. LG유플러스는 3G 서비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신 불량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13은 5G 모델이기 때문에 5G에서 제대로 작동돼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애플의 iOS 15.2 업데이트로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