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래퍼 마이크로닷이 근황을 알렸다.

최근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서 ‘책임감’과 ‘마이 스토리’를 발매했을 때 인사 드렸더야 했는데 제 가족 상황 때문에 인사를 못 드렸다. 늦었지만 이제서야 인사 드린다”라며 말을 꺼냈다.

그는 “사건 이후 2021년 6월까지 한국에서 저의 가족 관련 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여 최선을 다해왔다. 지금도 매일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과 노력을 할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기회가 찾아와 베트남으로 오게 됐다. ‘이프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자리를 맡아 아티스트를 데뷔시키는 목표로 지난 몇 개월을 열심히 일하며 행복이라는 삶의 의미를 되찾았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쯔엉 도믹’이라는 21살 남성 아이와 손잡아 0부터 100까지 하나하나 가르치며 서로 배워가며 이번주 금요일 데뷔를 앞두게 됐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며 “짧은 미래에 한국에 갈 계획이다. 좋은 모습 꼭 보여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그룹 올블랙으로 데뷔한 마이크로닷은 엠넷 ‘쇼미더머니’,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부모가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사실이 밝혀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오피셜 마이크로닷’을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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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마이크로닷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