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3 마사회TV 유튜브 경마건전화 콘텐츠 캡쳐
마사회TV 유튜브 경마건전화 콘텐츠 화면 캡처.  제공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다시 찾은 경마공원, 더 안전하고 건전하게 이용하세요.”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가 지난 15일부터 ‘슬기로운 경마생활’이란 주제로 경마 고객들이 건전하게 전자카드를 통해 경마를 즐기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을 골자로 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됐던 한국마사회 전국 사업장에서의 경마 시행이 점차 본격화됨에 따라 경마공원을 다시 찾는 고객들에게 과몰입 없는 ‘안전한 경마 즐기기’ 지침서를 마련해준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슬기로운 경마생활’에선 친근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전자카드의 개념과 이용자 보호기능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다운로드 방법, 과몰입 자가진단 활용법 등 상세히 구현해 고객들이 전자카드를 활용해 건전하게 베팅에 참여토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마사회는 온라인 공간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마 건전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 중이다. 기존 과몰입 예방 전문시설인 유켄센터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 챗봇 채널 외에도 전자카드 앱을 통한 비대면 상담채널을 추가 구축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과몰입 상담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대면 상담을 꺼리는 고객들을 위해 화상상담 시스템을 도입·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 계도활동에서 더 나아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과몰입 자가진단, 위험성 안내, 상담 정보제공 등을 골자로 한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만 참여인원 2만5000명이란 실적을 기록했다. 유캔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전자카드 앱 방문자는 지난해 약 8000명에서 올해 3만3000명으로 300% 넘게 증가하는 등의 성과도 달성했다. 이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 정상화가 본격화 되는 내년부터는 온·오프라인 방식을 모두 활용해 체계적인 이용자보호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김홍기 한국마사회 건전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건전 경마 열 가지 약속’, ‘초보고객 예방 교육’ 등 다양한 건전화 사업을 통해 경마의 국민대표 레저로 정착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특히 비대면 시대에 발맞춘 온라인 건전화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즐기는 경마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