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오염 이후의 지구 그린 종말의 인간…조성하, 생명공학자 대승으로 변신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조성하가 주연을 맡은 SF 영화 ‘종말의 인간’이 2026 칸 판타스틱 7에 선정됐다.
‘종말의 인간’은 허건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다.
공기 오염으로 생명체가 사라진 지구를 배경으로, 생명공학자 대승이 방공호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딸을 외부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한 신인류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성하는 극의 중심인 대승 역을 맡았다.


칸 판타스틱 7은 칸 영화제 필름마켓과 시체스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판타스틱 장르 영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7개 국제영화제가 주목하는 프로젝트 1편씩을 선정해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
이번 선정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종말의 인간’은 오는 5월 칸 필름마켓에 진출해 글로벌 투자자와 제작자를 대상으로 피칭 기회를 얻는다. 이어 7월 2일부터 12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30회 BIFAN 공식 초청작으로 국내 관객과도 만난다.

조성하는 이번 작품에서 정통 SF 서사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인공지능과 시각특수효과 등 기술적 시도를 더한 작품 안에서 조성하 특유의 깊은 감정 연기와 묵직한 존재감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한편 조성하는 현재 SBS 드라마 ‘승산있습니다’에서 길승산 역으로 촬영 중이며,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반야 아재’ 무대에도 오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오가는 조성하가 ‘종말의 인간’으로 글로벌 장르 시장에서도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