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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양미정기자] 성탄절 시즌 찾아온 폭설과 한파가 겨울의 존재감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서울에는 41년 만의 최강 한파(12월 기준)가 찾아오기도 했다.
이에 보온성과 스타일을 모두 놓치지 않는 방한 아이템을 찾기 위한 패션피플의 고민도 늘고 있다. 발끝까지 멋스럽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부츠부터 한파가 와도 무섭지 않은 경량 패딩, 겨울철 필수템인 머플러와 요즘 패셔니스타들이 사랑하는 바라클라바, 귀달이 모자로 멋과 따뜻함을 동시에 잡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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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까지 따뜻한 ‘부츠’
2004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배우 ‘임수정’이 신으며 유행을 일으켰던 어그 부츠가 패션업계에서 지속되고 있는 뉴트로 열풍으로 인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의 어그 부츠보다 발목 기장이 짧아지거나 신발 뒤축이 트여 있는 슬리퍼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발목 기장이 짧은 어그 부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어디에 매치해도 잘 어울려 겨울철 데일리 슈즈로도 활용하기 좋다. 또 슬리퍼 형태의 어그 슬리퍼는 양말을 포인트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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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도 끄떡 없는 ‘경량 패딩’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간편하게 아우터로 걸치기 좋은 경량 패딩은 영하권 한파의 날씨에 코트나 패딩 등 아우터에 이너로 착용하면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 두꺼운 패딩이나 핏되는 코트 안에는 경량 다운 베스트를, 오버사이즈 아우터에는 팔까지 감싸주는 경량 다운 재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스노우피크 어패럴은 듀얼 덕 다운으로 보온성을 높인 경량 다운 재킷과 베스트 등을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했으며, 캠핑 교복이라고 입소문 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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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필수템 ‘머플러’
머플러는 가볍게 목에 두르기만 해도 목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것은 물론,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겨울 필수 아이템이다.
비욘드클로젯에서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위트 있는 자수 포인트를 더한 클래식 머플러, 울 니트 머플러, 체크 머플러를 비롯하여 리버서블 에코 퍼 머플러까지 다양한 머플러 컬렉션을 선보였다. 비욘드클로젯 머플러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연말 선물로도 좋으며, 커플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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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들의 선택 ‘바라클라바’
김나영, 정려원, 차정원, 강민경 등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스타들의 SNS에 등장해 이번 겨울 핫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바라클라바는 머리와 귀, 목까지 덮어주는 방한 아이템이다. 스키와 보드 등 동계 스포츠 활동 시에 착용했던 바라클라바가 이제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며 일상 룩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미우미우, 지방시, 마르니 등의 명품 브랜드부터 아르켓, 자라 등의 SPA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에서 바라클라바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바라클라바는 컬러나 패턴에 따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바라클라바가 처음이라 부담스럽다면 무채색이나 단색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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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클라바가 어렵다면 ‘귀달이 모자’
바라클라바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귀까지 덮어주는 귀달이 모자를 선택해 추위를 이겨보자. 모자 맛집으로 이름을 알린 MLB(엠엘비)는 겨울시즌마다 다양한 디자인의 귀달이 모자를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컬러 귀달이 모자를 비롯하여 레드, 블루 등의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귀달이 모자를 출시했다. MLB 귀달이 모자는 양털 소재의 귀달이가 적용되어 보기만 해도 따뜻한 스타일을 완성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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