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격려하는 SK 전희철 감독[포토]
SK 전희철 감독이 26일 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프로농구 1,2위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수원KT와 서울SK의 경기에서 박수를 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1.12.26.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 윤세호기자]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위기가 될 수 있다. 잘 넘겨보자고 했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1위를 눈앞에 두고 강행군에 나서는 심정을 전했다. 전 감독은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2라운드에서는 실점이 많았고 1쿼터 스타트도 안 좋았다. 그 부분은 최근 좋아진 것 같다”고 최근 상승세 비결을 밝혔다.

SK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위 수원 KT를 0.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게다가 이날 맞붙은 오리온과 이번 시즌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일정을 보면 만만치 않다. 이날 오리온전을 치르고 오는 9일 안양 KGC전, 그리고 11일 창원 LG전에 임한다. 올스타 브레이크에 앞서 가장 힘든 일정에 돌입했다.

전 감독은 “이번 3경기가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위기가 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잘 넘겨보자고 했다”며 “오리온에 3경기를 다 이겨서 방심할 수 있다. 정신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리바운드만 되면 우리가 자신있는 트렌지션 게임도 잘 된다.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지난 경기부터 교체 외국인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합류했다. 메이스는 2018년 SK 우승 멤버로도 활약한 바 있다. 전 감독은 “이전에 라둘리차가 있을 때와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며 “메이스는 경기 열정이 좋은 선수다. 우리가 우승할 때 함께 뛰기도 했다. 할로웨이 선수와 함께 안에서 버텨주는 힘도 좋을 것이다. 라둘리차가 있을 때보다 오리온이 단단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김선형의 위닝슛으로 극적으로 승리한 지난 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과 관련해 “지는 경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형이가 4쿼터 마지막에 잘 해줬다. 매치업 상대인 이현민 선수 신장을 생각해 마지막에 스스로 처리했는데 잘 했다”고 짜릿한 승리 순간을 돌아봤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