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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롯데네슬레코리아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 제품을 포함하여 전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7% 상향 조정한다. 이번 커피 가격 조정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18일 네스카페는 지난해부터 급등한 국제 원두 가격과 코로나19로 인해 상승한 물류 및 원부자재, 인건비 증가 등의 요인을 반영해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커피 원두의 가격 상승은 기상악화로 인한 커피 최대 산지 브라질의 원두 생산량 급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브라질 커피산업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커피 생산량이 60㎏들이 4880만 포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2% 줄어든 수치다. 전 세계 커피 물량의 40%를 생산하는 브라질의 경우 한파와 가뭄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네스카페 관계자는 “그동안 원부자재 인상 요인을 생산 공장의 효율성 증대 및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의 내부적 비용절감으로 흡수해 왔으나 최근 커피 시장 상황이 급격히 나빠짐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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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스카페 수프리모 2종](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22/01/18/news/202201180100072070005117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