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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농구·e스포츠 등 KT스포츠 소속 신인 선수 6명이 만두를 빚고 있다.  제공 | KT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구·농구·e스포츠 등 올해 KT스포츠에 입단한 신인 선수 6명이 모여 만두 300개를 빚었다. 설 연휴를 맞아 구단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힘써주시고 도움을 주는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다.

야구에선 특급신인 박영현과 이상우, 농구에선 박지원, 하윤기, e스포츠에선 kt 롤스터 3군에 합류한 ‘Czar’ 이승민과 ‘Way’ 한길이 함께했다. 이들은 북수원체육관 내 1층 식당에서 만두 300개를 빚어 KT 스포츠 임직원을 비롯해 북수원체육관 근무자, 수원KT위즈파크 중앙제어실 관계자, kt 롤스터 숙소 경비실 근무자 등 고마운 이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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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신인 이상우(왼쪽), 박영현 선수. 제공 | KT

KT 야구단 박영현은 “KT에서 힘써주는 분들께 나눠드려서 기쁘고 뿌듯하다. 항상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처음 만두를 빚어봤는데 재밌었다. 또 다른 분야 선수들과 만나 얘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석한 이상우도 “설날을 앞두고 뜻깊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만두를 직접 빚어 보니, 음식을 해 주시는 어머님들이 정말 고생 해 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작은 선물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많은 분들이 행복해하며 드셨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KT 소닉붐 농구단의 신인 박지원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나마 보답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kt 롤스터의 ‘Way’ 한길은 “만두를 빚어 본 경험도 재밌었는데, 운동 선수 분들을 실제로 만나보니 신기하기도 했다”며 “멋진 분들과 연초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새로웠다. 고생하시는 분들과 함께 만두를 빚은 선수들도 모두 힘냈으면 좋겠다”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