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윤성빈(28·강원도청)과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가 첫 주행을 마쳤다.
정승기와 윤성빈은 10일 중국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차 시기에서 각각 11위와 13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 정승기가 10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그는 장점인 스타트에서 4.67으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초반 2번 코스에서 한 차례 실수가 나왔고, 1분01초18로 11위였다.
윤성빈 역시 아쉬움이 남았다. 스타트는 4.72로 나쁘지 않았다. 가속을 붙였지만 13번 커브 구간에서 벽에 부딪히며, 가속이 제대로 붙지 못했다. 결국 1분01초26, 13위로 1차 시기를 마무리했다. 윤성빈은 4년 전 평창 대회 금메달 리스트다. 하지만 올 시즌 월드컵에서 부진했다. 8차 대회까지 한 번도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6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옌칭 슬라이딩 센터를 1000번 이상 주행했다고 알려진 중국 선수 2명은 모두 TOP 10에 진입했다. 옌원강은 몇차례 실수가 나왔으나, 1분00초43으로 3위에 올랐다. 인정 역시 1분00초74로 7위에 올랐다.
선두는 크리스토퍼 그로테어(독일)가 1분00초00으로 차지했다. 2차 시기는 12시30분부터 재개된다.
beom2@sportsseoul.com


![[올림픽] \'아이언맨\' 윤성빈의 질주](https://file.sportsseoul.com/news/legacy/2022/02/10/news/202202100100042750003063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