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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보복소비 여파로 되려 판매율이 급증 중인 해외 명품 브랜드에서 줄줄이 가격인상을 단행 중이다.
지난해 네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샤넬에 이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올해 첫 가격 인상을 시작했다. 루이비통은 16일 전세계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 국내에서도 최대 26% 오른 가격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대표백 중 하나인 루이비통 카퓌신 MM은 753만원에서 922만원으로 22.4%, 카퓌신 미니는 599만원에서 755만원으로 26% 각각 인상됐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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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승 전인 지난해 3월 카퓌신MM이 634만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년여만에 약 45%인 288만원이 오른 셈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생산·운송 비용 상승을 반영해 이날부터 전세계에서 가죽 제품과 패션 액세서리, 향수 등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루이비통 외에도 또다른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지난해에만 4차례 가격을 올리는 등 명품 업체들은 수시로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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