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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안토니 엘랑가(20)가 후반 경기 투입 5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패배 위기에서 살려냈다.
맨유는 23일 밤(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다. 2차전은 3월15일 맨유의 홈인 올드 트래퍼드에서열린다.
전반 7분 만에 주앙 펠릭스에게 다이빙 헤딩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맨유. 그러나 후반 30분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 투입된 엘랑가 후반 3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슛을 성공시키며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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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니크 맨유 감독은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원톱, 제이든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를 공격 2선에 배치하는 등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폴 포그바와 프레드를 수비형 미드필더, 루크 쇼-해리 맥과이어-라파엘 바랑-빅토르 린델로프를 포백에 포진시켰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키게 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주앙 펠릭스와 앙헬 코레아를 투톱으로 내세우는 등 3-5-2 대형을 맞섰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앙투안 그리즈만은 벤치를 지키게 했다.
이날 맨유가 공점유율 63%로 앞서는 등 경기를 지배하는 듯 했으나 슈팅수는 13-7로 아틀레티코가 더 많았다. 그러나 유효슈팅은 1-2로 두팀 모두 부진했다. 호날두는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리즈만도 후반 31분 주앙 펠릭스와 교체투입됐지만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kkm100@sportsseoul.com